에코프로비엠 2023년 하반기 주가 실적 투자 전망

2023년 핫이슈 에코프로비엠

한국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BM)에 대해 증권사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023년 상반기 이상 과열로 31만원대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에코프로비엠 투자 전망에 대한 입장이 달라서 이번 시간에는 유안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의 전망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안타증권>의 에코프로비엠 전망 리포트입니다.

주식 차트
pixabay

1Q23 컨센 부합 실적 기록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 1분기 매출액 2.0조원 (+3% qoq, +204% yoy), 영업이익 1,073억원 (+13% qoq, +161% yo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137억원) 대비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EV용 양극재 수요 확대 및 ASP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의 ASP는 2022년 4분기 메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2% 상승.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다.

2Q23 EV 중심 외형성장 지속 기대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 2분기 매출액 2.2조원(+11% qoq, +88% yoy), 영업이익 1,402억원(OPM 6%, +31% qoq, +36% yoy)으로 1분기에 이어 EV 중심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ASP는 1분기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락이 예상되나 환율이 1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AM7 3개 라인 중 1라인은 1분기 중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2,3라인은 2분기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Q 증가 효과도 있을 것. 미국 내 수주 모멘텀도 여전하다.

최근 삼성SDI의 GM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 내 OEM사들에 대한 추가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

특히, 미국 내 셀 생산능력 계획에 따른 양극재 수주 현황으로 보았을 때 여전히 수급은 타이트하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역시, 10년 이상 장기 바인딩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 주가 29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한다.

목표 주가는 2025년 EBITDA에 글로벌 양극재 기업 2023, 2024년 EV/EBITDA 평균 Multiple 30배를 적용한 것이다.

2022~2025년까지 동사의 연평균 성장률 기준으로 보았을 때, 2025년 기준 EV/EBITDA 30배 Multiple 기준 290,000원에도 Upside 여력은 9%로 단기 고점이다.

추가 수주 모멘텀 및 높은 외형성장 등으로 단기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유효할 것이다.

[유안타증권 이안나]

다음은 <유진투자증권>의 전망 리포트입니다.

주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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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과열 국면 심화, 투자 의견 추가 하향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HOLD 에서 REDUCE 로 추가 하향한다.

현재의 에코프로비엠의 기업 가치는 2030년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이 100만톤에 달하는 것을 가정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2027년 회사가 제시한 생산능력 가이던스는 71만톤이고, 고객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추가 배터리 공급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100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늘린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2023년 9.9조원에서 2027년 31조원, 2030년 5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3년 3,828억원(지배주주 순이익 비중 80%), 2027년 1조원(지배주주 순이익 비중 65%), 2030년 1.6조원(지배주주 순이익 비중 60%)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목표주가 기준 PER은 2023년 51배, 2027년 기준 19배, 2030년 12배로 추산된다.

2030년으로 근접할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성장율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밸류에이션이 하향되는 것은 합리적이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 20 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판단한다.

에코프로비엠의 100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 중 전기차용은 84 만톤, 비전기차용은 16만톤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84만톤은 전기차(대당 평균 85kwh 배터리 장착 가정) 660~800만대 공급량이다. 2030년 당사의 미국과 유럽의 합산 전기차 판매대수는 1,946만대이다.

이 시장이 모두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은 34~41% 수준이 된다. 불가능하지 않지만, 국내외업체들의 경쟁상황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검증이 필요하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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