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부호 1위
2023년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는 약 14조6556억원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의 보유 지분 주가가 상승하면서 1년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9조230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 등 삼성 총수 일가가 한국 주식 부호 상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2023년 한해 동안 19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이 1조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한국 주식 부호 100인 지분가치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3년 12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한국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한국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18조83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 12월 29일 기준 주식 부호 100인의 지분가치 99조4605억원과 비교해 19.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236.40에서 2602.59로 16.4% 상승한 것을 웃도는 겁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79.29에서 848.34로 24.9% 상승했습니다.
2023년 들어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식 부호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의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1년 동안 주식 가치가 무려 2조9821억원이나 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2조7178억원, 홍라희 전 관장은 2조5279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1조6168억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1조4563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1조1776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9392억원의 지분가치가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지분가치가 늘어난 것은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기업가치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차전지 대장 격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전 회장은 한국 주식 부호 10위 자리에 신규 진입하면서 대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2022년 말 기준 지분가치는 5018억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541.6% 증가한 3조2196억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주식 부호 순위도 2022년 47위에서 2023년 8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이 새롭게 지분가치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카오 SK그룹 지분가치 하락
반대로 주식 부호 상위 20인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락했습니다.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의 잇단 불공정 논란으로 지분가치가 2022년보다 1.4% 감소하며 순위 역시 7위에서 9위로 하락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분가치가 7.4% 줄며 2022년 10위에서 2023년 12위로 하락했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지분가치가 14.2% 감소하면서 2022년 9위에서 2023년 15위로 밀려났습니다.
김창수 F&F 회장,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은 지분가치가 줄면서 주식 부호 20위 자리에서 제외됐습니다.
김택진 사장은 엔씨소프트 주력 게임 리니지 시리즈 인기가 주춤하고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지분가치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