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투자 자산 수익률 부진
2022년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 자산에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해입니다.
2022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 초입에 들어서며 이례적인 높은 물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까지 가세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이 다른 자산군보다 부진했습니다.
2022년 주식과 채권, 부동산, 금, 달러 등 투자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주식과 부동산, 금, 달러, 원자재, 채권, 예금, 가상화폐 등 주요 투자 자산 가운데 연초 대비 연말 가격이 상승한 것은 금, 달러, 원자재, 예금밖에 없었습니다.
전 세계 주요국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정책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수익률 1위 달러
연초 대비 가장 많이 가격이 상승한 것은 달러로 1월 1일 1185.50원에서 12월 29일 1268.40원으로 6.99%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만 해도 1100원대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9월 1439원까지 올랐다가 연말 하락하며 안정됐습니다.
다음으로 금(5.12%), 원자재(4.26%), 예금(1.30%) 등이 수익률을 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한국 금거래 1돈(3.75g) 도매가격은 연초 30만3000원에서 연말 31만85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같은 기간 75.20달러에서 78.40달러로 올랐습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폭락
반대로, 주식과 부동산, 채권 등은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1년 동안 24.15% 하락했습니다.
미국 S&P500지수를 좇는 SPDR S&P500 ETF 수익률은 19.15%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달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4.70에서 11월 101.70으로 2.87% 내렸습니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58.85에서 244.40으로 5.58% 낮아졌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1년 동안 무려 64% 이상 하락했습니다.
2023년 경기 충격 가시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2023년입니다.
2023년에는 경기 충격이 가시화하는 만큼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더욱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