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가격 -0.74%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 역대급

2022년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지면서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2022년 5월 둘째 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야경
pixabay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0.74% 하락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만에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2022년 5월 마지막 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입니다.

노원구와 도봉구, 성북구 지역이 일주일 만에 1% 넘게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은평구도 1.01% 내려 1%대 하락에 진입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55%로 낙폭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송파구는 지난주 –0.75%에서 이번 주 -0.49%를 기록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

강동구는 지난주 –0.64%에서 이번 주 –0.57%로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경기도(-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0.96%, -1.12%)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과 함께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 분당구(-0.84%), 광명(-1.69%), 하남시(-1.58%) 등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역대 최대 하락

이번 주 전셋값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92% 떨어져 15주 연속, 서울이 1.22% 떨어져 11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했습니다.

성북구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57%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실종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1년 넘도록 기준선(100) 이하에 머물면서, 부동산 거대 절벽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을 기록해 지난주(64.0)보다 하락했습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만 볼 때 2012년 7월 첫주 5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겁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2021년 11월 셋째 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3개월째(59주 연속)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2022년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30일 현재 1만1525건(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은평구와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의 지수가 56.3으로 서울 5대 권역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고, 양천구와 동작구, 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60.1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과 함께 경기도(66.2)와 인천(64.6)도 매수심리가 꺾이며 수도권 지수 역시 지난주 65.8에서 이번 주 65.0으로 내려왔습니다.

전세 시장도 고금리 여파로 이사 수요가 감소하며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71.0에서 이번 주 70.0으로, 서울은 61.8에서 60.4로 각각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