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 잇단 파산 비트코인 10만 달러 기대감

비트코인 10만 달러 기대감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잇달아 파산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 은행들이 몰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인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미국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향후 10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3월 말 대비 4% 이상 오른 2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때 6만 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의 붕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2022년 12월 1만6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들어서 1월과 2월, 3월에 이어 4월까지 잇달아 상승하며 3만 달러 근방까지 회복했습니다.

이는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오른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Bitcoin

미국 대형 은행 잇단 파산 호재

최근 미국 대형 은행들의 잇단 파산으로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의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연속 오른 경우 향후 1년간 평균 260% 넘는 가격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0만50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가상화폐 시장 단속 강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축소는 향후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급증

한편 실제로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미국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 4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22%가 최소 한 종류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1월보다 3%p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은 미국인 100명 가운데 16명꼴로 보유해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로 꼽혔습니다.

이어서 이더리움(12%)과 바이낸스코인(8%)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의 가상화폐 보유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잇달아 파산하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언젠가 가상화폐가 전통적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추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으로도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금광기업지수(NYSE Arca Gold Miners Index) 시가총액은 2023년 1월 10일 이후 410억달러 불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