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국제통화기금 IMF가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이 1.4%를 유지했습니다.
참고로 IMF는 일본의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예상하면서 한국보다 무려 0.6%포인트(p)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초 한국 경제는 2023년 상저하고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하반기에도 중국의 계속되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2.2%
IMF는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3년 7월 발표했던 전망치인 2.4%보다 0.2%p 낮은 수치입니다.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3.0%→2.9%)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IMF의 전망치는 한국 정부의 전망치(2.4%)보다도 낮습니다.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
IMF가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중국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기 전망도 다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탓입니다.
IMF는 2023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1.4%로 유지했습니다.
2022년 7월과 10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지만, 이번에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IMF는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 역시 종전과 같은 3.0%로 전망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8%에서 2.1%, 프랑스가 0.8%에서 1.0%, 영국이 0.4%에서 0.5%로 상향되었습니다.
반면 중국은 5.2%에서 5.0%, 이탈리아는 1.1%에서 0.7%, 독일은 –0.3%에서 -0.5%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일본 경제성장률 대폭 상향 조정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4%에서 2.0%로 0.6%p나 상향됐습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다만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는 한국(2.2%)이 일본(1.0%)을 다시 역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IMF는 중국 경기 침체와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고금리 기조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물가상승률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