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시가총액 순위
2023년 들어 한국 상위 30대 그룹 가운데 포스코(Posco)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기업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대로 IT와 유통이 주력인 그룹은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한국의 30대 그룹 상장사 216곳의 2023년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분석 결과 2023년 1월 2일 대비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1271조224억원에서 1446조6804원으로 13.8% 증가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증가율 1위 포스코
그럼 우선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포스코(120.2%)였습니다.
이는 2023년 들어 포스코 주가가 그만큼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은 2023년 들어 41조9387억원에서 92조3285억원으로 무려 50조3897억원이나 증가하였습니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중심 사업구조에서 리튬과 양극재, 음극재로 대표되는 2차 전지 소재 등 친환경 소재사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계열사별 시총 증가율은 포스코DX가 836.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포스코인터내셔널(344.9%), 포스코엠텍(267.1%), 포스코스틸리온(88.5%), 포스코홀딩스(88.2%), 포스코퓨처엠(81.7%) 순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증가율 2위 LS그룹
포스코 다음으로 LS그룹이 7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4조8265억원에서 6조9237억원으로 43.5% 증가하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한화그룹으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한화갤러리아 신규 상장으로 상장 계열사가 8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면서 그룹 시가총액은 24조9445억원으로 30.5% 증가했습니다.
SK그룹은 2023년 들어 시총이 37조7190억원 증가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35조6721억원 늘어나면서 SK그룹 전체 증가액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증권을 제외한 11개 계열사의 시가총액 증가에 힘입어 21.6%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신형 그랜저와 전기차 아이오닉을 앞세워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훌륭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오토에버(84.3%)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증가액 기준으로는 기아가 24조9298억원에서 33조8521억원으로 8조9223억원 늘었습니다.
IT 유통 시가총액 감소
반대로 카카오(-13.9%)와 SM(-15.8%), DL(-17.3%), 신세계(-21.4%), CJ(-27.1%) 등 IT와 유통이 주력인 그룹은 상대적으로 주춤하였습니다.
시가총액 규모 순위에서 포스코가 카카오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카카오 주가는 2022년부터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위인 네이버와 8위 HD현대의 격차는 5000억원대로 좁혀졌습니다.
2023년 들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CJ로 연초 대비 4조4620억원(-27.1%)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