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회사 매출 순위
이번 시간에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매출 순위 Top 5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회사 매출액은 모두 6559억달러로, 전년 5421억달러에 비해 무려 21%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은 AI 수요 수혜를 입었는지 여부에 매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회사 매출 1위
글로벌 반도체 회사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만의 TSMC입니다.
TSMC는 대만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한국의 삼성전자처럼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인데요.
TSMC는 반도체 위탁 생산으로 대만은 물론, 전 세계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대만 TSMC가 반도체 생산을 중단한다면 전 세계 스마트폰과 자동차, 컴퓨터, 카메라 생산까지 모두 마비될 정도라는데요.
TSMC는 2024년 연간 기준 순매출이 전년 대비 33.9% 증가한 886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하였습니다.
반도체 회사 매출 2위
TSMC 다음으로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회사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른 셈인데요.
엔비디아는 2024년 매출액 767억달러 수준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2023년 매출액보다 무려 120% 증가한 수치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기도 합니다.
데이터센터 AI 워크로드에 주로 사용되는 d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매출 3위
엔비디아 다음으로 한국의 삼성전자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2024년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8% 증가한 657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반등으로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면서, 대만의 TSMC처럼 국가의 경제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뒤를 4위 인텔이 쫓고 있습니다.
인텔은 AI 수요 수혜를 벗어난 영향으로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0.8% 늘어난 498억달러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가 AI 수요 수혜를 입은 것에 비하면 인텔은 AI 수혜를 거의 못 받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인텔은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였고, 일부 공장 투자를 연기하면서 위기에 놓였습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실적 부진을 책임지고 최근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HBM 선방
인텔 다음으로 SK하이닉스가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 2024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91.5% 성장한 442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부문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매출 성장률은 매우 놀라운 수준입니다.
결국 글로벌 반도체 회사의 희비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 급증에 수혜를 받았는지 여부에 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