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2 한국 최저 출산율 29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1분기 한국 최저 합계출산율

2022년 1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1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급증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2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혼인과 이혼 건수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한국 합계출산율 0.86명

통계청은 ‘2022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2022년 1분기 0.8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Q22 한국 최저 출산율 29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pixabay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통상 출생아 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도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돌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한국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2018년(0.98명),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 4년 연속 1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1분기 출생아 6만8000명 역대 최소

2022년 1분기 출생아는 2021년 같은 시기보다 1993명(2.8%) 감소한 6만8177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3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으로, 2021년 같은 달 대비 1009명(4.2%) 감소했습니다.

2022년 3월 출생아 수는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였습니다.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월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2022년 1분기 출산 여성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4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2.7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0.7명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24~29세 여성(27명)은 4.3명, 30~34세 여성(82명)은 1.8명 각각 줄었습니다.

40대 이상 고령 출산 급증

반대로,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47.3명, 40세 이상 출산율은 4.3명으로 각각 1.5명, 0.5명 늘었습니다.

40세 이상 출산율은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습니다.

출산이 늦어지는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녀를 적게 낳는 경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60% 이상 첫째 아이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2022년 1분기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 아이인 경우가 61.7%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5.7%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둘째 아이는 31.5%, 셋째 이상인 경우는 6.8%로 같은 기간 각각 4.3%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사망자 역대 최다

2022년 1분기 사망자 수는 10만3363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2만5788명(33.2%) 증가했습니다.

이는 1분기뿐만 아니라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다 수준입니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한국에서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2022년 1분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8.2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였습니다.

2022년 3월만 놓고 보면 사망자 수는 2021년 동월 대비 1만7937명(67.6%) 증가한 4만4487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2만1500명 자연 감소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2022년 3월 인구는 2만1562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29개월째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혼인 건수 역대 최저

2022년 1분기 혼인 건수는 4만537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7건(5.5%)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 통틀어 2021년 3분기(4만4192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2022년 3월만 놓고 보면 혼인 건수는 2021년 동월 대비 1446건(8.6%) 줄어든 1만5316건으로, 3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이혼 건수도 감소

2022년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37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825건(11.2%) 감소했습니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 보면 모든 기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1분기에는 20년 이상 혼인을 이어간 경우도 이혼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2년 3월만 보면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92건(13.1%) 감소한 7882건으로, 12개월째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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