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에 코인 투자 심리 위축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Bitcoin은 3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1년 말 80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불과 6개월 만에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하락한 겁니다.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1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주 잇달아 하락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한국 주식 시장에서 관련주들도 줄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하락한 974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 최대 주주입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4.96%)와 한화투자증권(-4.62%)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위지트(-4.51%), 갤럭시아머니트리(-7.42%)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줄줄이 내림세입니다.
미국 Fed 빅스텝 확실시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2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가 예상을 뛰어넘어 40년여 만에 최대 상승 기록을 경신하면서 Fed가 평소 인상 폭의 3배에 해당하는 0.75%포인트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2022년 7월 회의에서 Fed가 자이언트 스텝 인상에 나설 확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예상을 뛰어넘어 40여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에너지, 식료품, 월세 등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Fed의 통화긴축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미국 CPI 40년 만에 최고
최근 미국 노동부는 2022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6% 급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8.3%)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은 물론 2022년 3월(8.5%)을 넘어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5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8.3%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