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월 1535원 부담 증가, 인플레이션 압박

7월 전기 가스 요금 동시 인상

2022년 7월부터 한국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됩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에 이어 원유 가격까지 계속 오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2022년 하반기 한국에선 6%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 상승률 우려에 2022년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기 요금 인상
pixabay

전기요금 4인 가구 월 1535원 증가

2022년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22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한국전력은 2022년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상되는 겁니다.

그동안 1,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을 끝으로 4분기에는 더는 인상되지 않습니다.

앞서 한국전력이 정부에 제출한 3분기 조정단가는 킬로와트시당 33.6원이었습니다.

이는 한국전력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6원은 올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3분기에 5원이 오르더라도 1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2022년 7월부터는 가스요금도 인상됩니다.

7월 1일부터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당 1.11원 인상됩니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이는 2021년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 인상분(MJ당 0.67원)과 이번 기준원료비 인상분(MJ당 0.44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가스요금 월 2220원 부담 증가

이번 요금 인상으로 주택용 요금은 MJ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각각 조정됩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월 2220원 오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됩니다.

정산단가는 2022년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인상됐고 10월에는 1.90원에서 2.30원으로 0.40원 한 차례 더 오를 예정입니다.

앞서 2022년 4월에는 기준원료비 조정으로 가스요금이 평균 1.8% 인상되면서 가구당 월평균 부담이 860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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