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한국 마이너스 경제성장률 역성장 충격

민간소비 급감 역성장 기록

2022년 4분기 민간소비가 크게 줄면서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이에 금리가 오르면서 민간소비가 줄어든 탓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 실적까지 안 좋아지면서 한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
pixabay

2022년 4분기 GDP 성장률 -0.4%

한국은행은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한국 경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2년 만입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 이어 2022년 1분기(0.6%)와 2분기(0.7%), 3분기(0.3%)까지 9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습니다.

4분기 역성장에도 한국 경제는 다행히 2022년 연간으로는 2.6% 성장했습니다.

2021년(4.1%)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2019년 2.2%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0.7%)에는 역성장한 바 있습니다.

2023년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가능성

앞서 한국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습니다.

2023년 물가 상승률은 3.5%로 예상해 2022년 예상치인 5.1%에서 상당 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그사이 여러 지표를 볼 때 정부 전망치보다 경제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민간소비 감소세

2022년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2분기(2.9%)와 3분기(1.7%) 살아났던 민간소비가 다시 감소세(-0.4%)로 돌아섰습니다.

가전제품, 의류 및 신발 등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줄어든 탓입니다.

2022년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2~3분기 소비가 많이 회복됐는데, 4분기에 조정이 이뤄진 겁니다.

설비투자는 2.3% 늘어나는 데 그쳐 3분기(7.9%) 대비 증가 폭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8%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와 1차 금속제품 등이 줄면서 4.6%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2022년 4분기 정부 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3.2% 증가해 3분기(0.1%)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3분기(-0.2%) 부진했던 건설투자도 비주거용 건물건설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2022년 4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0.2%포인트(p), 순수출이 -0.6%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 순수출 역성장

민간소비와 순수출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내린 겁니다.

반면 정부 소비 기여도는 0.6%포인트였고 건설투자 0.1%포인트, 설비투자 0.2%포인트 등이었습니다.

민간의 성장률 기여도는 -1.1%포인트, 정부는 0.8%포인트로 나타나 정부 소비가 경제성장률 추가 하락을 다소 막았습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4분기 건설업은 1.9%, 농림어업은 1.5%, 서비스업은 0.8%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4.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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