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왜 근력 운동이 헬스일까? 일본에서 헬스 의미는?

한국인 헬스 사랑

한국에서 몸짱이 되려고 헬스장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인들이 왜 근력 운동을 헬스라고 부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한국인들은 ‘나 요즘 헬스장에 다닌다’, 혹은 ‘나 요즘 헬스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이걸 콩글리시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직역을 하면 아시다시피 조금 말이 안 됩니다. 직역하자면 ‘나 요즘 건강을 한다’입니다.

한국에선 왜 근력 운동이 헬스일까? 일본에서 헬스 의미는?
한국인들은 헬스장에서 헬스를 하지만, 미국인들은 gym에서 work out 한다.

미국 Workout 한국은 헬스

영미권에선 근력 운동을 보통 ‘Work out‘, 혹은 ‘Fitness‘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헬스장은 ‘Gym’, ‘Fitness center’, 혹은 ‘Health club’이라고 합니다.

사실 요즘 한국의 대도시 헬스장도 간판에는 ‘Gym’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많은데요.

젊은 MZ 세대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헬스장이라고 말해야 벤치프레스에서 나는 쇠 냄새에 러닝머신을 오래 타서 나는 고무 탄 내음, 아저씨들 가슴팍에 땀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사실 한국에서 ‘Fitness center’라는 용어도 사용하긴 하지만, Fitness center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호텔에 있는 헬스장이나 고급 회원제로 운영되는 헬스장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미국처럼 ‘나 요즘 Gym 다닌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근력 운동이 헬스?

그럼 한국인들은 왜 근력 운동을 헬스라고 할까요? 저는 처음에 일본에서 들어온 잘못된 영어 단어인 줄 알았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말이 안 되게 사용되는 영어 단어 중에는 Japan으로부터 들어온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근력 운동을 헬스라고 하는지 찾아봤는데, 오히려 일본에서는 헬스장을 ‘Gym’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일본인들이 받침 발음을 잘 못하니까 Gym을 ‘지무’로 발음합니다.

일본에서 헬스 무슨 의미?

오히려 Japan에서는 헬스라는 단어가 한국과 많이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도로 위를 걷다 보면 종종 ‘귀청소방‘이나 ‘키스방’과 같은 업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런 풍속점들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합법이라고 합니다.

일본 풍속업

일본에서는 이런 풍속업종을 헬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도 골 때리죠. 어떤 이유에서 풍속점을 헬스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한국에 처음 놀러 와서 헬스장 간판을 보면 풍속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일본인들은 풍속업을 왜 헬스라고 부르는 걸까요?

그래서 일본인들에게 ‘나 요즘 헬스한다’고 말하면, 일본인은 키스방과 같은 풍속점에 다니는 걸로 이해할 겁니다.

근력 운동을 헬스로 부르는 이유

그럼 일본에서도 근력 운동을 헬스라고 안 하는데, 왜 한국인들만 헬스라고 할까요?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구글에서 수차례 검색을 해봤지만, 그 이유를 찾을 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기에는 한국 전쟁이 끝나고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우리나라 사람이 보고, 근력 운동하는 곳을 헬스클럽이라고 불렀다가 점점 한국식으로 헬스장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헬스클럽이나 헬스장이 하나 둘 생기다가, 그냥 어느 순간 ‘근력 운동한다’는 동사가 ‘헬스한다’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 추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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