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구속
유명 작곡가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구속되기 전에도 이미 세 차례나 비슷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보도방 업주 A씨와 수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에서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는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은 30그램으로, 통상 1회 투약량이 0.03그램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1000회 투여분에 달했습니다.

필로폰 중독성 관심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필로폰의 중독성과 증상, 금단현상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야기에 앞서 필로폰은 마약 중에서도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한 번의 투여로도 뇌가 망가져, 호기심에 한 번만 투여해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반드시 명심하세요.
필로폰은 흔히 히로뽕으로도 불리며, 마약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주사기가 떠오르는 대표적인 마약입니다.
필로폰의 정식 명칭은 메스암페타민으로, 영어권에서는 이를 줄여 메쓰나 메쏘드라고 부릅니다.
1893년 도쿄대학 의학부 교수 나가이 나가요시 교수가 최초로 이 성분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축농증과 기침 억제제로 연구되었습니다.
얼음처럼 생긴 필로폰 결정 모양 때문에 힙합 가사에선 아이스라고도 부르며, 보통 정맥 주사로 투여해 한국에선 <짝대기>라고도 부릅니다.
필로폰 주요 특징
필로폰의 주요 특징은 강력한 각성 효과와 함께 성욕이 폭발하고, 집중력이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여기에 육체적인 행복감과 평소에 못 느꼈던 사교성, 용기가 샘솟는다고 하는데요.
필로폰의 이 같은 특징들 때문에 필로폰을 투여한 사람은 위험한 행동이나 범죄 행위, 상식에서 벗어난 성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게 됩니다.
필로폰을 투여하면 뇌 안의 도파민 수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성관계로 인한 오르가즘의 수십배 가량의 도파민 효과를 짧게는 4시간에는 많게는 72시간까지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 피곤함을 못 느껴 하루 이틀 잠을 자지 않고 혹독한 노동을 할 수 있으며, 배고픔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 등 못 사는 나라에서는 배고픔을 잊기 위해 필로폰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효과에도 필로폰의 부작용은 너무 심각해서 마약에 관대한 서구권 나라에서도 필로폰은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필로폰 부작용
그럼 필로폰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로폰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배뇨 장애, 식욕 상실, 자살 충동, 발기부전, 치아 변형, 뇌출혈, 발작과 혼수 상태로 인한 사망 등이 있습니다.
필로폰은 소량의 투여만으로도 도파민 수용체의 정상적인 작용이 반영구적으로 손상되면서 마약 없이는 평생 행복감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해 필로폰을 끊으면 1년 넘게 금단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장기간 필로폰을 투여할 경우 환각과 강박적인 행위, 망상, 다중인격 등의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돈스파이크는 얼마 전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심리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그가 언급했던 심리 현상이 전형적인 필로폰 중독자의 증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평소 공상과 망상을 자주 하며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4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극도의 각성 상태 치아 손상
필로폰을 투여하면 극도의 각성 상태에 빠져 말과 행동이 엄청나게 빨라지는데, 보통 사람이 보기엔 2배속으로 빨리 돌린 영상을 보는 것처럼 매우 부자연스럽다고 합니다.
반대로 필로폰 중독자들에게는 일반인 모습이 매우 답답하고 굼뜨게 보여, 상대적 시간 감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필로폰에 중독되면 치아가 급속도로 손상되는데, 이를 메스 마우스(Meth mouth)라고 부릅니다.

필로폰의 부작용으로 침이 마르고 강력한 흥분 효과로 인해 심한 이갈이가 발생해서 치아가 손상되는 겁니다.
여기에 식욕이 완전히 상실되어 몸에서 지방이 빠져 필로폰 중독자의 얼굴 변화를 보면 악마와 같이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필로폰 중독자들은 피부 안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어 자신의 몸을 마구 긁게 되는데, 이때 생긴 상처를 메스 버그(meth bug)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