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대기업 성과급 현황

대기업 성과급 현황

이번 시간에는 2024년 한국 대기업 성과급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기업 성과급 규모는 기업이 속한 업황과 2023년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 성과급은 크게 줄어들었고,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LG전자와 현대차그룹은 부러울만한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도 직원들에게 실적에 맞는 격려금을 지급합니다.

LG전자 대기업 성과급 현황

최대 실적 LG전자 대기업 성과급

먼저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직원들에게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445~665%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전자는 2023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자장비 분야가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기본급의 665% 성과급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지위를 굳히며 최대 매출에 기여한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습니다.

H&A사업본부는 2023년 매출액 30조1395억원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가전 1위를 확실시했습니다.

전자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에는 기본급의 455%가 경영성과급으로 지급됩니다.

VS사업본부는 2023년 출범 10년 만에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TV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 성과급은 기본급의 200~300%, 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 성과급은 기본금의 135~185%로 책정되었습니다.

흑자 전환 SK하이닉스 격려금

SK하이닉스는 반기별로 지급하는 인센티브인 생산성 격려금과 별도로 직원들에게 1인당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3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 등 고성능 제품 매출을 늘리며 2022년 4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 행진에서 벗어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으로는 기본급의 50%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반도체 부진 삼성전자 성과급

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 예상 지급률은 0%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대기업 성과급

참고로 삼성전자의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부진은 기업 실적에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사업이 최악의 업황 침체로 대규모 적자를 낸 영향이 큽니다.

2023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손실은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으로 1~3분기 누적 약 12조7000억원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은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그동안 거의 매년 초에 연봉의 50%가량이 성과급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2023년 반도체 불황에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내면서 성과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 초과이익성과급 예상 지급률은 모바일경험 사업부가 기본급 46~50%, 삼성디스플레이 기본급의 46~49%,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기본급 39~43%, 생활가전 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각각 기본급의 10~12%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초과이익성과급과 별도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인 목표달성장려금도 2023년 하반기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지급률은 기본 12.5%로, 상반기 25%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목표달성장려금은 매년 반기마다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 성과급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추가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이 2023년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이상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2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15조원을 처음 돌파했고, 기아는 11.6%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2023년 성과급으로 1인당 평균 3000만원 안팎을 챙겼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2023년 초반 현대차와 기아 정규직 모두에게 1인당 600만원 상당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2022년 격려금 명목으로 모든 직원에게 40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2년 연속 추가 포상이었습니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의 특별성과급은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따라 정해지는 일반성과급과 달리 경영진이 재량으로 지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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