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요타 비교 분석
이번 시간에는 아시아 자동차 회사의 양대 축인 현대차 토요타 실적 전망과 시가총액, 주가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2023년 현대차그룹 주축인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과 SUV와 같은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 고급 차량이 많이 팔려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타 역시 2023년 엔저 효과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 부활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한때 넥쏘 모델을 앞세우며 수소 전기차에 무게를 실어줬지만, 이제는 아이오닉 시리즈와 같은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차 기아 역대 최고 실적
먼저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합산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56% 넘게 증가하면 사상 처음으로 2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대차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간 매출이 160조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입니다.
현대차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9.3%로 집계되었습니다.
기아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역시 Kia의 역대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역대급 실적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친환경 전기차와 고급 차종 중심의 판매량 증가가 한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모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토요타 역대 최고 실적 예고
2023년 일본 TOYOTA 역시 역대급 한 해를 보냈습니다.
토요타의 연간 회계연도는 4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입니다.
토요타의 2023년 4~12월 연결 기준 매출 추정치는 43조5000억엔, 한화로 약 430조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토요타의 영업이익은 4조9000억엔, 한화로 48조5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80% 늘었습니다.
이는 토요타 창립 이래 사상 최고 실적입니다.
토요타는 2023년 전 세계에서 1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4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토요타의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7.2% 증가한 총 1123만대였습니다.
과거 토요타의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은 2019년 1074만대였습니다.
토요타와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의 2023년 신차 판매량이 924만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1위와 2위 간에 200만대 차이가 나고 있는 셈입니다.
토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신차 판매량 1위에 복귀한 이후 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한때 전기차에 밀릴 것 같았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토요타 실적이 뛰어오른 겁니다.

현대차 토요타 시가총액
그럼 현대차와 토요타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6만원대까지 하락했던 현대차 주가는 2024년 1월 23만원대까지 오르면서 2년 만에 3배 이상 뛰었습니다.
2020년 1월 2만원대였던 기아 주가는 2024년 1월 12만원대까지 오르면서 2년 만에 무려 6배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기아의 시가총액은 최근 41조3700억원으로, 현대차 시총 41조1640억원을 제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토요타는 일본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이 50조엔, 한화로 약 447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토요타와 현대차그룹의 시총을 비교하기에는 아직은 토요타 시총이 너무 큽니다.
토요타는 한국의 삼성전자처럼 일본 증시의 대장주입니다.
토요타 주가는 최근 3130엔을 돌파하면서 토요타 시가총액은 51조엔을 넘어섰습니다.
토요타 시총은 1996년 10조엔을 넘은 이후 28년 만에 5배로 불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