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 기록들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들

이번 시간에는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 기록들을 정리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탑승객 181명 가운데 2명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사고 피해자 중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 운행 중에 가장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시기는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입니다.

대부분의 항공기 사고가 이륙할 때 3분과 착륙하기 전 8분 동안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보잉 B737-800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추후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고 역시 착륙을 앞둔 상황에서 랜딩 기어조차 작동하지 못한 채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이번 제주항공 보잉 B737-800 여객기 사고는 대한민국 역대 항공기 사고 가운데 희생자가 3번째로 많은 항공기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 기록들
1983년 발생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

그럼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사고는 1983년 옛 소련의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 747이 소련 전투기에 격추된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 보잉 747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1983년 9월 1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거쳐 김포국제공항으로 비행하던 대한항공 007편이 사할린 근처 상공에서 소련 방공군 요격기에 격추당해 추락한 사건입니다.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은 한국 국적기가 당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사고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항공기 사고 기록들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 사고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다음은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 사고입니다.

1997년 대한항공 B747-300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되었습니다.

해당 사고 역시 이번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와 마찬가지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착륙 과정에서 착륙 지점을 오인해 충돌한 사고로 전체 탑승객 가운데 26명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해당 사고는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공항으로부터 거의 5km나 떨어진 곳에서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 3명이 집단으로 착각을 일으켜 자신들이 공항에 착륙 직전이라고 믿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미국 괌 공항 활주로를 바라보며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언덕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228명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사고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착륙 사고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착륙 사고

다음으로 사고 피해자 규모가 많은 사건이 바로 이번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사고입니다.

해당 사고는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 및 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가 새 때와의 충돌로 인하여 발생한 것인지, 엔진 자체 결함 때문인지는 차후 조사를 통하여 밝혀낼 과제입니다.

한국 항공기 사건 사고

이번 제주항공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최근 10년 동안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드물었습니다.

1993년 아시아나 B737-500 항공기가 전남 해남에서 공항 접근 중 산에 충돌하여 66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다쳤던 사고의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사건이었습니다.

2013년 아시아나항공 B777-200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충돌하여 중국인 여학생 3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015년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활주로를 벗어나 비상 정지하면서 승객 20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상하이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8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했습니다.

1994년에도 대한항공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담에 충돌해 9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989년에는 서울에서 리비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해 80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2024년 항공기 사고

가장 최근인 2024년 항공기 사고들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1월 10일에는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서 불꽃이 튀어 공항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2024년 8월 26일에는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기내에 갇혀있었습니다.

2024년 10월 4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이륙 약 24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비상 착륙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편 테러로 인한 항공기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1987년 미얀마 해역 상공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테러가 발생하여 115명이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