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 아성다이소의 최신 실적 공시를 반영해 보강했습니다.
다이소 영양제 열풍
이번 시간에는 다이소 영양제 열풍 사태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내수 경기 불황에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다이소 매출 현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이소 영양제를 구경하러 다이소에 갔다 왔는데요.
일단 모든 다이소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영양제 대부분이 모두 팔리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영양제 몇 개라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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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영양제 분석
먼저 대웅제약에서 내놓은 콘드로이친인데요.
소의 연골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총 30정으로 한 달분이고 가격은 5000원입니다.
다음은 일양약품에서 내놓은 올데이 잇앤큐라는 제품인데요.
하루 두 알 총 60정으로 이것 역시 한 달분이고, 가격도 5000원입니다.
다음은 대웅제약에서 내놓은 숙취해소 노니샷인데요.
모두 5회분으로 가격은 5000원이었습니다.
대중적인 영양제인 비타민과 오메가3, 밀크씨슬 제품은 이미 모두 품절되었는데요.
다이소 영양제 가격
일단 다이소 영양제 가격대가 매우 저렴했습니다.
가격대는 3000원과 5000원 두 종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 때문인지 시중에 유통되는 영양제들보다는 성분이 낮게 출시됐는데요.
분량 역시 보통 2~3개월 단위로 나온 기존 영양제와 달리 가격대를 고려해 딱 1개월 분량으로만 나왔습니다.
영양제 초보자이거나 입문자를 위한 용도로, 가격 부담 없이 영양제를 복용하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진출
다이소가 최근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다이소에서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은 대웅제약 26종, 일양약품 9종, 종근당건강 2종 등 모두 37종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3000원,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여 약사들의 반발을 받고 있는데요.
결국 다이소 전용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 일양약품은 다이소 진출을 포기하고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일양약품뿐 아니라 다른 제약회사들도 약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다이소 진출에서 발을 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양약품이 다이소 진출을 포기하면서 종근당건강 역시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양약품의 다이소 철수는 최근 약사들의 반발 확산에 약국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보이콧으로 확산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약사들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이소에 납품한 제약사 상품들을 보이콧하겠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소 매출 4조원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든 것은 화장품 사업 성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2년 50%, 2023년 85%, 2024년 144%로 다이소 매출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수 경기가 점점 안 좋아질수록 가성비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덕분에 다이소는 매출 4조원을 돌파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다이소 연간 매출액은 2021년 2조6048억원, 2022년 2조9458억원, 2023년 3조4605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전체 매장 수 역시 2020년 1339개에서 2023년에는 1519개로 늘어났습니다.
매출 4조5000억 돌파, 3년 만에 30% 성장
아성다이소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4조5363억원,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3%, 19.2%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성장 속도가 뚜렷합니다. 2023년 매출 3조4604억원(영업이익 2617억원)에서 2024년 3조9689억원(3711억원), 2025년 4조5363억원(4424억원)으로 3년 만에 매출이 30%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영업이익이 41.8% 급증했습니다.
매장 수도 1500호점을 돌파해 현재 1600개 이상을 운영하며, 하루 방문객은 100만명 수준입니다.
성장 동력: 뷰티·건기식·의류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4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상품군 확장이 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화장품과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을 전략 상품으로 키웠고, 쿨썸머·크리스마스 같은 시즌 상품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것은 뷰티입니다. 취급 브랜드가 26개·250여 종에서 60개·500여 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화장품 매출은 1년 사이 144% 급증했습니다. 이른바 ‘샤넬밤’으로 불린 손앤박 멀티컬러밤, 리들샷 앰플 등이 연달아 히트하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같은 대기업들도 다이소 전용 상품을 개발해 입점했습니다.
의류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4% 늘었고, 이지웨어 상품군의 겨울 매출은 86% 급증했습니다.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역시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이 통한 것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 다이소
다이소는 비상장사라 직접 투자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유통 시장의 흐름을 읽는 지표로서는 의미가 큽니다.
첫째, 소비 양극화의 증거입니다. 고물가 국면에서 가성비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소비는 저가 채널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기존 유통·뷰티 기업에는 경쟁 압력입니다. 다이소 뷰티가 커질수록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와 헬스앤뷰티 스토어는 가격 경쟁에 노출됩니다. 반대로 다이소에 전용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에는 새로운 판로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다이소 채널에 진입한 것이 그 사례입니다.
셋째, 다이소의 진짜 경쟁자는 동종 생활용품점이 아니라 저가와 무료배송을 앞세운 이커머스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 시장 구도는 이커머스 점유율 순위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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