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이번 시간에는 한국은행의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춰 잡았습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을 예상했습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내려가고 있어, 내년에도 집값 하락 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p)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런 전망치는 2%대로 여겨지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겁니다.
한국은행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개발은행(2.3%), IMF(2.0%), OECD(1.8%), KDI(1.8%) 등 대부분 기관보다도 낮습니다.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전망 [한국은행] 1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전망 [한국은행]](https://i0.wp.com/the-next-investment.com/wp-content/uploads/2022/01/financial-crisis-gc9b3b7b49_1920.jpg?resize=960%2C679&ssl=1)
2022년 경제 성장률 2.6% 유지
한국은행은 2022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6%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3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춰 잡은 것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물론, 소비 회복 흐름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률은 내년 상반기 4.2%에서 하반기 3.1%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3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8월(3.1%) 대비 0.2%p 낮춘 2.9%를 제시했습니다.
3%대 물가 상승률은 올해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4.7%) 이후 가장 높은 겁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의 경우 2021년 883억달러에서 2022년 250억달러로 크게 줄었다가, 2023년 280억달러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2년 3.1%, 2023년 2.2%를 보이고, 국제 유가는 각각 배럴당 99달러와 93달러를 기록할 것을 전제로 한국 거시경제를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4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3%,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은행 11월 베이비스텝 금리 인상
한편 한국은행은 여전히 5%대에 달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달러 환율,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보폭은 베이비 스텝(0.25%p 인상)으로 좁혔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것은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7월(6.3%) 정점 이후 8월(5.7%), 9월(5.6%) 떨어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높아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역대급 하락
금리가 이처럼 계속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역대급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고하면서, 집값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46%) 대비 0.52% 하락했습니다.
2012년 5월 서울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3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깬 겁니다.
특히 노원구 아파트값은 0.88% 떨어져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도봉구(-0.83%), 강북구(-0.74%) 등 노도강 지역의 하락 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권은 강남구(-0.37%)와 강동구(-0.55%)가 지난주보다 낙폭이 조금 커졌습니다.
서초구(-0.27%)와 송파구(-0.57%)는 각각 지난주(-0.30%, -0.60%)보다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0.61%)과 지방(-0.40%)은 최근 규제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59%에서 이번 주 -0.61%로, 인천은 -0.79%에서 -0.83%로 각각 낙폭이 커졌습니다.
경기도 규제지역 내에서도 성남시 수정구(-0.53%)와 분당구(-0.49%)가 지난주(-0.63%, -0.53%)보다 하락 폭이 다소 둔화했을 뿐, 과천은 0.89% 하락해 지난주(-0.83%)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광명시는 하락 폭이 지난주 –0.95%에서 이번 주 -1.11%를 기록하며 낙폭이 1%대로 확대됐습니다.
세종시는 지난주 –0.62%에서 이번 주 -0.64%로 낙폭이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0.50%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 시장 침체 국면
전세 시장도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국(-0.59%), 수도권(-0.81%) 서울(-0.73%) 전셋값 모두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