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외모 논란 소속사 SM 대규모 법적 대응

가수 보아 외모 논란

가수 보아 외모 논란이 소속사 차원 대규모 법적 대응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가수 보아(BoA)는 자신의 외모를 조롱하거나 지적한 악플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는데요.

보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습니다.

결국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 공조해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수 보아 외모 논란 소속사 SM 대규모 법적 대응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가수 보아

보아 외모 논란 법적 대응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이렇게 강경하게 대응하는 이유는 최근 보아가 극성 악플러들에게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아는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최근 무분별한 악성댓글에 시달렸습니다.

그녀는 방송 인터뷰에서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보아 정신적 고통 심각”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아는 2024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오유라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보아 첫 등장부터 드라마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입술이 어색해 보인다는 지적 글을 게시했습니다.

당시 보아는 이런 외모 지적에 정면으로 맞섰는데요.

그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버립은 입술을 깨무는 버릇 때문에 점점 퍼진 것 같다”면서 “내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는 데 멀쩡하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악플러들을 겨냥한 글을 올렸는데요.

보아 급변한 외모 악성 댓글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급변한 외모를 지적하면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급격한 노화에 그녀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라고 비난했습니다.

팬들이 걱정하자 보아는 “나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라면서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수 보아 프로필

1986년생인 보아는 2000년 불과 13세 나이에 1집 ‘ID; Peace B’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녀는 2002년 한국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2009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성공으로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2024년 데뷔 24주년을 맞았으며, 최근에는 신곡 ‘정말, 없니?’를 선보였습니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배우로 연기하는 건 물론,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NCT 위시’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