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수입차 판매량 1위 쏘렌토
이번 시간에는 2024년 상반기 국산차 수입차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국산차 판매 순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기아 쏘렌토‘입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판매 순위 Top 5에 4개나 포함되어 SUV 대세를 실감케 했습니다.
기아 쏘렌토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4만9588대가 판매되어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SUV 모델이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인 쏘렌토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산차 수입차 판매 2위 카니발
국산차 판매량 2위는 ‘기아 카니발’로, 4만4868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판매 순위 3위는 ‘현대차 싼타페‘로 3만976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그 다음 4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3만9299대, 5위는 ‘현대차 포터’로 3만8561대를 각각 기록하였습니다.
2024년 상반기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4위는 RV가 독차지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제까지 연간 베스트 셀링카가 세단 독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울 일입니다.
역대 베스트 셀링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차 쏘나타’가 연간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독차지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현대차 아반떼’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진 다시 쏘나타가 넘겨받았습니다.
이어 현대차 포터가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현대차 그랜저’가 세단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다시 포터가, 2023년에는 그랜저가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한 바 있습니다.
그랜저와 쏘나타 등 세단 모델은 2024년 상반기 아쉽게도 Top 5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현대차 그랜저 판매량 6위
현대차 대표 세단 그랜저는 3만3370대 판매되어 6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아반떼는 2만7323대 판매되어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아 셀토스’는 2만9203대 판매되어 7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투싼’은 2만5062대 팔리면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판매 순위 Top 10을 현대기아차 모델이 거의 독점한 셈입니다.
국산차 판매량 감소
다만 내수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2024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5개사의 2024년 상반기 국내외 판매 실적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한 411만9735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2023년 같은 기간 75만9605대 대비 11.7% 감소한 67만373대를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지 못한 것은 2010년 이후 2024년을 포함해 4차례뿐입니다.

수입차 판매량 1위 BMW
그럼 다음으로 수입차 판매 순위도 살펴보겠습니다.
수입차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내수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BMW 5시리즈‘입니다.
BMW 5시리즈는 2024년 상반기 1만156대 판매되면서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입차 판매량 2위는 ‘테슬라 모델Y’입니다.
테슬라 모델Y는 2024년 상반기 1만41대가 팔렸는데, 수입차 시장에서 모델Y보다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가 유일합니다.
테슬라는 수입 전기차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수입차 판매량 3위는 벤츠 E클래스입니다.
벤츠 E클래스는 2024년 상반기 8907대가 판매되어, 벤츠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국산차와 다르게 수입차는 세단 모델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수입차 판매량 4위는 ‘테슬라 모델3’로, 7026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과거 기록: 2022년 상반기 — 그랜저의 마지막 왕좌
연도별 흐름을 이해하려면 2022년 상반기 기록을 함께 봐야 합니다. 당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3만3,672대)로, ‘성공의 상징’ 세단이 여전히 1위를 지키던 시기였습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내수 판매는 67만대 수준에 그치며 전년보다 11% 감소했고, 수출(107만대)이 내수 부진을 메우는 구조였습니다.
불과 2년 뒤인 2024년 상반기에 쏘렌토를 필두로 RV가 판매 1~4위를 싹쓸이하며 세단 시대가 막을 내린 것과 비교하면, 2022년은 그랜저로 상징되는 세단 왕조의 마지막 장면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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